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8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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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02 11:16 수정2026.02.02 11:16

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8조 목표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8조원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강변, 강남3구 (강남·서초·송파구)뿐 아니라 사업성이 좋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위주로 선별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2일 GS건설은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8조원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6조 3461억원)보다 26%가량 늘어난 규모로 최고 기록이었던 2015년(8조 81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뜻'이라고 GS건설을 설명했다.

GS건설은 코로나19, 전쟁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이 급격히 위축됐던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 5878억원에 그쳤다. 다만 2024년(3조 1098억원)과 2025년(6조 3461억원)을 거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사업성이 좋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 위주로 선별 수주했다"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평가받는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 2024년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자이(Xi)의 브랜드 파워 그리고 안전과 품질 중심의 현장 경영 철학이 조합의 선택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올해도 한강변, 강남3구 등 서울 주요 지역 뿐 아니라 사업성이 좋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 갈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수주 추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강남구 개포우성6차,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도 단독으로 입찰했다. 강남구 압구정 4, 5구역,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 은하, 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양천구 목동 12단지 등 서울 핵심지역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한강변 랜드마크 확보와 강남 3구에서의 영향력 확대, 재건축재개발을 넘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지난 31일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공사 규모는 6856억원이다. 지난해 9, 12월 입찰에서 단독 응찰한데 이어 최종 선정됐다. 현재 744가구 규모의 송파한양2차는 재건축을 통해 1368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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