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회사 ABO홀딩스 혈장센터 6곳 모두 FDA 허가
오는 2027년까지 미국 내 혈장센터 2곳 추가
안정적 원료 혈장 확보… “외형 성장 기여”
앞서 GC녹십자는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 ‘알리글로(Alyglo)’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센터가 모두 FDA 허가를 확보했다.
ABO홀딩스는 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혈장센터 2곳을 추가로 조성해 미국 내 8개 혈장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혈장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DA 허가가 필수다. 허가를 획득하면 해당 혈장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한편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원료 혈장 수급은 필수 요소 중 하나다.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CSL베링(호주)과 다케다(일본), 그리폴스(스페인), 옥타파마(스위스) 등 모든 해외 기업들은 GC녹십자처럼 미국 내 자체 혈장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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