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뜨자 관광객 잡기 총력전…"부산 넘어 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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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넷플릭스)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6월 12~13일)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부산을 넘어 인근 지역까지 이어지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콘서트를 전후해 부산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도 진행된다.

공사는 6월 한 달간 네이버, 여행업계 등과 협업해 부산과 인근 지역 매력을 소개한다. 네이버지도에서 외국인에게 인기 명소를 알리는 ‘비 로컬(BE LOCAL) 캠페인’과 연계해 부산 관광지 10곳을 선보인다.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놀유니버스(NOL UNIVERSE) 등 온라인 플랫폼과는 부산·인근 지역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하나투어 ITC와 협업해 서울·평창 중심이던 방탄소년단 테마상품의 코스를 부산까지 확대한다.

해외 팬의 여행정보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한다.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 KOREA) 웹·앱에는 부산관광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관광지와 안전·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공사 해외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코스와 입국 절차, 결제수단 등 여행 정보를 홍보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는 K컬처·관광·푸드 체험 바우처와 촬영 코스 추천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해국제공항 입국객을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에는 콘서트 전용 매뉴얼을 도입해 외국인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거점 운영공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관광객 환대 거점 운영에도 참여한다. 오는 21일까지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웰컴센터에서, 콘서트 기간에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외부 광장 관광홍보관에서 지역관광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태극부채도 활용한다.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대형 한류 이벤트는 방한 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민간업계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지역관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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