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 확대를 위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공사는 이번 콘서트를 전후로 진행되는 'BTS 더 시티 아리랑 - 부산' 행사를 계기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근 지역까지 발길을 넓힐 수 있도록 부산시와 네이버, 여행업계 등과 손을 잡았다.
6월 한 달간 네이버지도에서 '비 로컬 캠페인'과 연계해 부산 주요 관광명소 10곳을 외국인에게 홍보한다. 클룩, KKDAY,놀유니버스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함께 부산 및 인근 지역 여행상품 기획전을 운영한다. 하나투어 ITC와는 기존 서울·평창 중심 BTS 테마상품의 코스도 부산까지 방문하도록 확대한다.
해외 팬들의 여행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한다.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에 부산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관광지와 교통·안전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또한 공사 해외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국 절차, 결제수단 등 실용 정보를 안내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는 K-컬처·관광·푸드 체험 바우처와 촬영 코스 추천 등 밀착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편의 서비스도 마련된다. 김해국제공항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에 콘서트 전용 매뉴얼을 도입해 외국인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또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웰컴센터(21일까지)와 콘서트 기간 아시아드주경기장 외부 광장 관광홍보관을 통해 지역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태극부채도 활용해 글로벌 팬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한여옥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대형 한류 이벤트는 방한 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민간업계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지역관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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