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폴더블(접는) 폰은 기술로도, 시장으로도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이고 우리는 환영한다.”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사장은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업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대 경쟁사 애플이 하반기(7~12월) 첫 폴더블 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놓은 자신감이다.폴더블 폰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중국 화웨이까지 3파전으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18년 10월 폴더블 폰이 처음 세상에 등장한 이후 8년가량 직사각형 막대 모양의 ‘바형’을 고집해 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 폰을 선보여 올해까지 매년 신규 모델을 내놨다. 이제 주요 플레이어가 모두 폴더블 폰 사업에 뛰어든 만큼 폴더블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되고 있다.● “7년 경험, 하루아침 못 따라잡아”노 사장은 특히 “삼성이 접는 폰을 처음 선보인 이래 7년 간 쌓아 온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 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여 기업이 많아질수록 시장은 커질 것이고, 경쟁이 치열할 수록 한 발 앞선 기술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삼성전자는 폴더블 폰에서 매번 전세계 가장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며 경쟁사보다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언팩에서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인 와이드 폴더블 폰 ‘갤럭시 Z 폴드8’은 좌우로 접는 ‘폴드’ 제품 중 전세계 가장 가볍게 설계됐다. 무게 201g으로 경쟁 제품인 화웨이 와이드 폴더블폰 ‘퓨라 X 맥스’(229g)보다 12% 가볍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스 티타늄’이라는 특수 소재가 적용돼 접히는 화면의 주름을 거의 없고 내구성까지 강화했다.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라인업이 소비자 수요에 맞춰 3종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존에는 폴드와 위아래로 접는 플립 등 2종이었다. 새로 더해진 와이드형은 좌우로 접는다는 점에서 폴드와 같지만 화면이 더 짧고 넓어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여권 크기와 비슷해 ‘여권형’ 폴더블이라고도 ...
“7년 폴더블 경험, 하루아침에 못 따라와”…노태문, 애플 참전 앞두고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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