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IA전서 통산 799승 거둔 뒤 5경기 내리 패배
오늘 두산 상대로 800승 재도전…역대 7번째 기록 조준
롯데는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결과만큼이나 경기 내용도 무척 아쉬웠다. 특히 롯데는 3-4로 끌려가던 5회초에 무려 송구 실책 3개를 연달아 범하며 점수를 허용했다.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은 5회초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후 김민석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선행주자 카메론은 아웃됐지만, 롯데 2루수 전민재가 1루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김민석은 2루로 달렸다.
이후 파울 지역으로 빠져나간 공을 잡은 포수 손성빈이 2루에 송구했지만, 이 역시 좌익수 앞까지 흘러가는 실책이 되며 김민석은 3루까지 뛰었다.
설상가상으로 공을 잡은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의 3루 송구마저 부정확했고, 이때 홈플레이트가 비어 있는 걸 확인한 김민석은 홈으로 향해 득점을 올렸다.롯데는 이날 5회 3실책을 포함해 총 4개의 실책을 범했다. 한 점 차 석패를 당했기에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았다.결국 롯데는 지난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8-3 승리 이후 5경기를 내리 패했다. 연패 수렁에 빠진 김 감독은 통산 799승에서 멈췄다.
김 감독은 전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난 3일 2군으로 내렸던 김상진 투수 코치를 1군에 다시 불러들였으나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아홉수에 빠진 김 감독은 10일 두산을 상대로 800승 재도전에 나선다. 1승만 추가하면 김응용 전 감독(1554승), 김성근 전 감독(1388승),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1051승), 김인식 전 감독(978승), 김재박 전 감독(936승), 강병철 전 감독(914승)에 이어 역대 7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롯데는 두산전에 김진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5연패 탈출과 동시에 김 감독의 800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연패 스토퍼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진욱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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