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몰던 택시 인도 돌진, 남편 숨지고 아내 부상

3 hours ago 2

기사, 경찰 조사서 “졸음운전” 진술 개인택시 사고 63%가 고령 운전자 경찰 로고. 뉴스1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70대 운전사가 개인택시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해 개인택시 사고 10건 중 6건이 고령 운전사의 사고로 집계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광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 혐의로 개인택시 운전사인 7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9일 오후 9시경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에서 택시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그늘막에서 쉬던 40대 부부를 덮쳤다. 남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아내는 눈 부위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개인택시 사고 6176건 중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는 3877건(62.9%)이었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 사고 비중(23%)의 2배가 넘는다. 이주용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 안전장치 보급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다인 기자 daout@donga.com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