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정상…통산 7승
마지막 홀서 이글 잡아 정상…홍정민에 1타 차 승
이예원은 6일 부산 금정구의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11언더파 277타의 홍정민(23)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예원은 2023년 초대 대회 우승 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홍정민(10언더파 205타)에 1타 뒤져 2위에 올랐던 이예원은 최종 4라운드에서 짜릿한 뒤집기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었던 홍정민과 이예원은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묶여 경기를 치렀다.
3년 전에는 홍정민이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홍정민과 이예원은 17번홀까지 서로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동률로 마지막 18번홀을 맞이했다.18번홀에서 홍정민이 먼저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이예원은 마지막 7.8m 이글 퍼터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이 이글을 기록하는 순간 갤러리들 모두 환호하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자를 축하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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