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자격…다음주 개막전 출전
웨이트로 체중 감량·근육 늘려…일관성 있게 하겠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7일 “강성훈이 올 시즌 해외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자격으로 KPGA투어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강성훈이 KPGA투어 시드를 확보한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당시엔 단 한 개 대회만 출전하고 해외 투어에 집중했는데, 올해는 KPGA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2007년 정식 데뷔한 이후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 2013년 CJ 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다.2011년부터 꾸준히 해외 진출을 타진한 그는 PGA투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2019년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성적 하락으로 시드를 잃은 그는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PGA 2부투어) 등에서 재기를 노려왔다.
올 시즌엔 KPGA투어에서 반등을 노린다. 당장 다음 주 열리는 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도 출격한다.강성훈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니 낯설면서도 설렌다”면서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꾸준하게 스스로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싶다.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누구보다 악착같이 시즌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 3~4회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7~8㎏ 감량했고, 근육량은 늘리고 지구력을 키웠다.
강성훈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의해 훈련을 잘했다. 몸도 잘 만들었다. 기술적으로 보완된 점도 많다”면서 “특히 최근 스윙 교정을 마쳤는데 실전에 잘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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