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 1650개사 참가 '서울푸드 2026'…푸드테크 미래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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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 현장 모습. 사진=서울푸드

2023년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 현장 모습. 사진=서울푸드

식품 전시회 '서울푸드 2026'이 오는 6월 9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트라, 인포마마켓, 킨텍스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 로보틱스: 푸드테크 컨버전스 시대'를 주제로 식품 산업의 기술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다룬다.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주요 식품 산업 플랫폼 중 하나다. 올해 행사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전관에서 열린다. 세계 45개국에서 16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식품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컨퍼런스 첫날인 9일에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 민텔의 코맥 헨리가 '2026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전망 및 분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푸드테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주제로 세부 세션이 열린다. AI 기반 F&B 운영 플랫폼, 가정용 주방 로보틱스 등 푸드테크 적용 사례도 다룬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진규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와 로보틱스가 완성하는 푸드 밸류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식품 생산과 유통, 조리, 운영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AI와 로봇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푸드 유통 전략과 AI 기반 푸드테크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오전 세션에서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니즈가 재편한 2026년 식품시장 흐름을 살펴보고, 이탈리아와 베트남, 일본 유통시장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리테일 전략을 각국 전문가들이 소개한다.

오후에는 AI 푸드테크의 실제 적용 사례가 이어진다. 김철범 딥플랜드 대표는 K-불고기의 세계화 사례를 중심으로 AI 푸드테크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등은 주방과 식품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로봇 기술을 설명한다.

서울푸드 관계자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를 공유해왔다"며 "올해는 AI, 로보틱스, 바이오 기술이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서 활용되는 방안을 국내외 연사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푸드는 전시 비즈니스 플랫폼을 넘어 첨단 식품 기술과 연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며 "K푸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푸드 2026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식품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6월 5일까지 사전 등록을 받아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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