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압도적으로 이재명 지지 70대 김문수, 이대남은 이준석 [이재명 시대]

1 day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1대 대선에서 연령별·성별로 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여성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을 뽑은 반면, 20대 남성은 범보수 주자에게 몰표를 보냈다.

특히 40대에서 이 당선인은 72.7%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20대에서도 전체적으로 이 당선인이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20대 남성은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에게 높은 비율로 지지를 보내며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연령별 출구조사 분석
진보 성향 짙은 4050세대
10명중 7명이 이재명 선택
20대 남녀 정반대로 갈려
女 '이재명' vs 男 '이준석'

사진설명

21대 대선에서 연령별·성별 표심이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은 과반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을 뽑았지만 20대 남성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범보수 주자에게 몰표를 보냈다. 특히 40·50대는 이 당선인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과반 특표'에 가장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이 당선인은 60대와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세가 강한 60대에서 이 당선인은 48%의 지지를 받았다. 48.9%로 1위를 기록한 김 후보와 차이가 0.9%포인트에 불과했다. 70대에서는 이 당선인 지지가 34%로 김 후보(64%)의 약 절반에 불과했다. 김 후보가 이 당선인을 앞지른 연령대는 60·70대가 유일했다.

40대에서 이 당선인은 72.7%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40대의 김 후보 지지율은 22.2%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40대 다음으로 이 당선인 지지세가 높은 연령층은 50대다. 50대에서 이 당선인 지지는 69.8%, 김 후보 지지는 25.9%로 나타났다.

부동층으로 평가받는 20대에서도 이 당선인이 가장 우세했다. 41.3%가 이 당선인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30.9%를 얻는 데 그쳤다.

특히 20대 남성은 판세를 출구조사 결과와 정확히 반대로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남성은 이준석 후보를 찍었다고 답한 비율이 37.2%였고 김 후보가 36.9%, 이 당선인이 24%로 전체 결과와 반대 표심을 보였다. 이 후보가 예측 득표율 1위를 한 집단은 20대 남성이 유일했다.

20대 남성이 범보수 후보(김 후보, 이 후보)를 찍은 비율을 합산하면 74.1%에 달해 70대 남성(67.9%)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20대 남성의 보수화가 다른 연령 대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점이다.

반면 20대 여성에서는 이 당선인이 58.1%를 얻으며 과반을 달성했다. 20대 여성 중 김 후보를 찍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25.3%였고 이 후보는 10.3%였다. 20대 남성의 이 후보 지지율이 20대 여성의 세 배를 넘은 셈이다. 권영국 진보노동당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여성(6.2%)이었다.

[홍혜진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