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조원 경기도 금고지기...NH농협 27년 연속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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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4조원 경기도 금고지기...NH농협 27년 연속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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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경기도 제1금고 관리 기관으로 27년째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제2금고는 하나은행이 맡게 된다.

경기도는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 은행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금고를 관리할 예정이다.

금고 관리 기관은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급, 정보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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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1금고 관리
2금고는 하나은행 담당

NH농협은행이 경기도 제1금고지기 자리를 27년째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는 4월부터 제2금고를 관리할 기관으로는 하나은행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차기 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9개 금고를 포함한 경기도 예산 34조원을 관리한다. 제2금고는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 4조원의 운영을 담당한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최종 지정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도 금고 관리 기관은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 지급 업무를 한다. 지방세 수납 개선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과 지급, 유가증권의 출납과 보관, 지역개발공채 매출과 상환 업무도 하게 된다.

경기도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예금 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제1금고는 1999년부터 농협은행이 관리해왔고, 제2금고는 여러 은행이 번갈아 운영하다가 현재는 KB국민은행이 맡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입찰 공고를 내고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제1금고 입찰에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제2금고 입찰엔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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