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22·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챔피언십 사무국은 3월 11일 홈페이지에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엄지성은 8일 미들즈브러와의 2024-25시즌 챔피언십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스완지는 이날 미들즈브러를 1-0으로 제압했다.
엄지성이 득점포를 가동한 건 30경기 만이다. 리그에선 27경기 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엄지성은 올 시즌 챔피언십 2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엄지성은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경기(1도움), FA컵 1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챔피언십은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기준에 따라서 이번 라운드 ‘톱 5’를 조명했다.
엄지성은 챔피언십 36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41점을 받았다.
챔피언십은 “스완지가 미들즈브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며 “엄지성은 이 경기 최고의 스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엄지성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릴 완벽한 타이밍을 골랐다”고 했다.
엄지성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주 FC를 떠나 스완지에 합류했다.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엄지성은 3월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들었다.
한국은 20일 오만(고양종합운동장), 25일 요르단(수원월드컵경기장)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홈 경기를 치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