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사기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차가원에 경찰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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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사기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차가원에 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6.06.15 12:42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 사진ㅣ원헌드레드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 사진ㅣ원헌드레드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차 대표는 지인과 ‘서로 소유한 주택에 전세 계약을 맺자’고 약속해 보증금 54억원을 받아 챙긴 뒤, 정작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차 대표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되어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수사팀장 및 수사관을 조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사유로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대표는 지난 2023년 MC몽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MC몽은 지난해 회사를 떠났고, 최근 원헌드레드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일부 소속 아티스트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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