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오른 서울 공시지가 '토허제' 강남·용산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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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4.02% 상승하여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별공시지가가 오른 필지는 85만1037필지로 전체의 98.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강남구는 5.47% 상승하여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토지로, ㎡당 1억8050만원에 달하며 22년 연속 전국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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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별공시지가 결정고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3.3㎡당 6억 22년째 1위 지켜

사진설명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4.02% 상승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지 86만1300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서울의 공시지가는 재작년 2009년 이후 처음 하락한 이후 지난해 반등했고(전년 대비 1.33% 상승) 올해는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당(㎡) 적정 가격을 의미한다.

개별지 86만1300필지 중 땅값이 오른 토지는 85만1037필지(98.8%)에 달한다. 값이 하락한 토지는 5273필지(0.6%)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2618필지(0.3%)이며 신규 토지는 2372필지(0.3%)로 집계됐다.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은 상승했다. 특히 강남구(5.47%), 용산구(5.21%), 성동구(4.82%), 서초구(4.81%), 송파구(4.05%)는 시 평균 변동률 이상으로 올랐다.

예를 들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용지는 개별공시지가가 3.3㎡당 2억596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억4964만원)보다 약 1000만원 오른 수치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토지(충무로1가 24-2)로 나타났다. 올해 이곳의 공시지가는 ㎡당 1억8050만원으로 전년(㎡당 1억7540만원)보다 510만원 올랐다. 3.3㎡당 5억9565만원에 달한다. 이곳은 올해까지 22년 연속 전국 최고 땅값을 기록 중이다.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30원, 3.3㎡당 2만2209원을 기록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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