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ERA 3.00 그러나 無승’ 부상 털고 돌아오는 원태인, SSG 상대로 24일만의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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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완투수 원태인이 22일 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우완투수 원태인이 22일 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국내 에이스 원태인(25)이 복귀전을 치른다.

원태인은 2일 등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불참했다. 팬 투표를 통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뽑혔지만,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휴식기에 착실히 재활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덕분에 후반기 초부터 복귀가 가능했다. 삼성은 그를 22일 대구 SSG 랜더스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선발 맞상대는 미치 화이트다. 예정대로 경기가 진행되면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4일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ERA) 3.13을 올렸다. 28경기에서 15승6패, ERA 3.66을 기록하며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지난 시즌의 좋은 흐름을 잇고 있다. 부상 공백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복귀전 상대인 SSG와는 올 시즌 2차례 맞붙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1회 포함 승패 없이 ERA 3.00을 기록했다. 4월 10일 대구 홈에서 5이닝 7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4월 30일 인천 원정에서 7이닝 8안타 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각각 마크했다.

이날 경기의 중요성도 상당하다. 삼성(44승1무44패)과 SSG(43승3무43패)는 공동 6위다. 5위 KT 위즈(45승3무44패),8위 NC 다이노스(40승5무41패)와 모두 격차가 0.5경기에 불과하다. 중위권 도약의 갈림길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한판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 에이스인 원태인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울 수밖에 없다.

삼성 원태인.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원태인.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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