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즌 만에 첫 관중석 직관한 최정 생생 소감 "팬들 탄식 고스란히 들려, 더 잘해야겠다는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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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최종전을 마친 뒤 더그아웃을 찾은 최정. /사진=박수진 기자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SSG 랜더스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538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올라있는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9)이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홈 최종전을 바라보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프로 데뷔 22시즌 만에 처음으로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는 그는 팬들의 아쉬움과 탄식을 직접 체감하며 "더 잘해야겠다는 반성이 절로 들었다"고 털어놨다.최정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KBO 리그 홈 최종전을 찾았다. 지난 7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고관절 수술 결정 후 8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홈 구장에 출근하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그가 사복 차림으로 가족들과 함께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더그아웃을 방문한 최정은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만나 근황과 관람 소감을 전했다.200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래 2026년까지 22개 시즌 동안 늘 그라운드와 더그아웃만을 지켜왔던 최정에게 관중석 관람은 야구 인생 처음이었다. 그는 "프로 입단 후 관중석에 올라가 야구를 본 것은 22시즌 만에 처음이라 솔직히 정말 어색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라운드나 더그아웃에서 들을 때보다 팬분들의 함성 소리가 훨씬 생동감 있게 와닿았다"고 돌아봤다.이어 "특히 찬스에서 못 쳤을 때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는 아쉬움과 탄식이 너무나 크게 묻어나더라. 그걸 직접 듣는 순간 '진짜 (야구를) 더 잘해야겠다'는 반성과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특별했던 느낌을 진솔하게 밝혔다.부상으로 팀의 후반기를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도 숨기지 않았다. 최정은 "중요한 시기에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같이 뛰지 못해 마음이 많이 무겁고 미안했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준 덕분에 잘 버텼다. 고생해 준 동료들과 중고참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팬들이 가장 염원하는 복귀 준비도 순항 중이다. 최정은 현재 홈 구장의 치료실과 웨이트장에서 단계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도 순조롭다. 회복이 빨라 조만간 회전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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