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산업보안컨퍼런스’ 준비위 출범…‘역대 최대 규모’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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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산업보안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발족식을 마치고 강기중 산업보안한림원 회장, 박창모 부회장(앞줄 왼쪽부터 다섯번째,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김민규 기자]
'2026 산업보안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발족식을 마치고 강기중 산업보안한림원 회장, 박창모 부회장(앞줄 왼쪽부터 다섯번째,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김민규 기자]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국가 핵심기술 보호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2026 산업보안컨퍼런스’가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2026 산업보안컨퍼런스 준비위원회는 30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컨퍼런스룸에서 발족식을 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기획 및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국가정보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산업보안한림원 ▲이데일리M 등 관계기관 인사 약 30명이 참석해 컨퍼런스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 세부 프로그램 및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

국가정보원이 주관해 온 산업보안컨퍼런스는 첨단기술 유출 방지와 국가 핵심기술 보호, 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의 장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산업 현장 보안 관계자들이 교류해 온 이 행사는 올해 온·오프라인 참여자를 합쳐 약 1000명 규모로 확대 개최된다.

▲삼성 ▲SK ▲LG ▲현대차 등 주요 그룹 CEO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며 기업의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부터 실무진까지 산업보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이 기획과 총괄을 맡고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세부 프로그램을 분담 준비한다.

특히 기조토론에서는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간첩죄 개정의 의의’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2026년 개정 형법 시행으로 간첩죄 적용 대상이 기존 ‘적국’에서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된 가운데, 경제안보와 첨단·방위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대한민국의 핵심 첨단산업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간첩죄 개정에 큰 역할을 해온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간첩죄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정원은 최근 방첩 유관기관들과 국가방첩체계 확충과 국가 연구개발(R&D) 보안 강화 등 범정부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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