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반형 하반기 케이스 공유회’ 개최

16 hours ago 7

사진제공=넥스트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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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넥스트유니콘이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반형 하반기 케이스 공유회’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협력관계(파트너십)를 유도하고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으로 나뉜다. 그 중 수요기반형은 수요기업-스타트업 간 니즈(Needs)를 기반으로 매칭하여 상시 및 자발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넥스트유니콘이 주관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2024년 수요기반형 하반기 최종 선정된 26개 협업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창업기업(런코리안인코리안, 엔바이오셀, 평행공간, 뉴로라인즈)이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런코리안인코리안은 HD현대삼호와 협력해 조선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하며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엔바이오셀은 한국콜마와 함께 나노 및 마이크로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제약, 메디푸드 제품을 개발했으며, 현재 협업과제 결과물에 대한 특허 출원 및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평행공간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과 협업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3D 역설계 데이터를 결합한 시설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기존 방식 대비 3D 역설계 시간을 50% 단축하고 수요기업의 피드백을 반영해 특화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로라인즈는 롯데케미칼과 AI 기반 화학물질 통합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업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공모전 수상 등 외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수요기업과 함께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날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는 HD현대삼호, 한국콜마,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롯데케미칼 등 주요 수요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와 극복 방안, 향후 협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패널토의 이후에는 투자자와 하반기 참여기업 간 투자자 밋업이 진행되어, 협업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받는 기회가 마련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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