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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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과 7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이달 들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브너 유리베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에 이정후는 지난 24일 밀워키전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3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이정후는 8구까지 승부 끝에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한가운데로 오는 98마일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쳐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발사각도 14도와 최고 속도 102.2마일(약 164.5km)을 기록했다. 기대 타율 0.790의 좋은 타구.
하지만 이정후의 출루는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도미닉 스미스와 케이시 슈미트는 삼진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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