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복잡화 흐름 거스르고 생활 체육인 맞춤형 실용성 확보 퀵 워크아웃 및 걷기·달리기 가이드로 초보자 페이스 조작 지원 가민 포러너 70을 착용한 모습.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가민 포러너 70을 착용한 모습.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가민 포러너 70을 착용한 모습.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최근 스포츠 스마트워치 시장은 고급화 경쟁이 치열하다.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고가 라인업에는 지도 탑재, 멀티밴드 GPS, 복잡한 수행 능력 측정 지표까지 추가되고 있다. 그러나 매일 가볍게 달리는 생활 체육인이나 이제 막 러닝에 입문한 초보자에게 이 모든 기능이 과연 필요할까. 가민이 선보인 포러너 70(Forerunner 70)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포러너 시리즈 중 상대적으로 하위 라인업에 속하지만, 일주일간 대여받아 사용해본 포러너 70은 부족함이 없었다.디자인 면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점은 경량성이다. 무게가 약 40g에 불과해 손목에 찼을 때 착용감이 매우 가볍다. 러닝 시 시계의 무게는 장시간 달릴수록 피로도와 직결되기에 이러한 경량화는 명확한 장점이다. 선명한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났으며, 터치스크린과 5개의 측면 물리 버튼을 혼용할 수 있어 조작 편의성이 높았다. 운동 중 땀이 차거나 장갑을 꼈을 때는 버튼을 누르고, 일상에서는 터치로 화면을 넘기는 방식이 직관적이었다. 가민 포러너 70. 가민코리아 제공 포러너 70을 활용하면서 가장 실용적으로 느껴진 기능 중 하나는 단연 퀵 워크아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짧게 달릴 때, 복잡한 세팅 과정은 운동의 진입장벽이 되곤 한다. 퀵 워크아웃 기능은 별도의 상세 목표를 세우지 않고도 우측 상단 버튼을 눌러 즉시 GPS를 잡고 운동 기록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실제로 저녁 시간 집 근처 공원에서 퀵 워크아웃을 실행해 보았다. 버튼을 누르자 몇 초 만에 GPS 수신이 완료되었고 바로 달리기 측정 화면으로 전환됐다. 거리, 시간, 현재 페이스, 심박수 등 러닝 도중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가 한눈에 들어왔다. 번거로운 메뉴 탐색 없이 곧바로 러닝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은 복잡한 기능을 원치 않는 사용자나 빠른 운동 시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다. 가민 포러너 70을 착용한 모습.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가민 포...
100만 원대 기능과다 경쟁 속 ‘본질’로 승부… 가민 포러너 70 직접 써보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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