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완치 후 투입할 것”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전하는 마테우스 상황 [MK현장]

19 hours ago 5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외국인 선수 공백은 계속된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7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복근 부상으로 이탈한 아포짓 스파이커 크라우척 마테우스(28)의 상태를 전했다.

“좋아지기는 했다”며 말문을 연 권 감독은 “그래도 복근 부위가 재발이 심하기에 100% 완치하고 몸을 만들고 경기에 투입해야 할 거 같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날 경기는 투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복근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진 제공= KOVO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복근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진 제공= KOVO

KB손해보험(2019-20) 삼성화재(2020-21)에서 뛴 경력이 있는 마테우스는 지난 12월 6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의 대체 선수로 한국전력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24득점, 공격 성공률 54.42% 기록했다. 지난 12월 31일 우리카드와 경기 이후 나오지 못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한다. 지난 14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9득점 기록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도 그중 한 명이다.

권 감독은 “말이 없는 편이지만, 연습할 때는 잘해주고 있다. 체력적인 면에 있어서는 2라운드 외국인 선수없이 경기를 치러서 국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열흘 정도 쉬면서 회복도 했고 잘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15득점 이상 기록한 구교혁도 주목해야하는 선수다. 권 감독은 “지금 하는 것도 너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해줬다. 부담갖지 말고 네 실력대로만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은퇴에서 복귀해 뛰고 있는 세터 이원중에 대해서는 “몸을 만들고 감각을 익혀야해서 후반기에 기용할 생각이 있었다. 몸을 잘 만들어서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 잘해주고 있다. 자기가 가진 실력의 100%는 아니지만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당분간 국내 선수와 아시아쿼터만으로 버텨야하는 한국전력이다. 그는 “지금 우리 국내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빨리 외국인 선수가 돌아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채워지다 보니 선수들도 잘하는 경기도 지니까 분위기가 다운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다운되지 않게 밝게 하려고 하고 있다”며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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