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초 나토 측의 초청을 받은 뒤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국내에서 현안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나토는 2022년부터 IP4 자격으로 한국을 정상회의에 연속 초청해 왔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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