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영화감상으로 재충전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길 것“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하계 휴가를 떠난다고 대통령실이 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이 휴가를 내긴 지난 6월 초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또 독서와 영화 감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저도는 거제도 북쪽에 위치한 면적 43만㎡의 작은 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한다.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며 9홀짜리 골프장, 백사장, 군 휴양시설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시설로 사용되다가 1954년 해군이 인수했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되는 등 대통령 휴가지로 이용됐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길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긴급현안 발생시 보고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