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일주일] 6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
첫주 성적표 尹보다 5%P 높아… 향후 국정운영 긍정 기대는 65%
정당 지지율 민주 45%, 국힘 23%
李, 오늘 5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 지지율이 53%로 조사됐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같은 기관 조사(48%) 때보다 5%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기대는 65%로 집계됐다.● 李 국정운영 긍정 53%, 부정 19%
1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6월 2주 정례 전국지표조사(NBS·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 응답률 19.4%,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9%로 나타났다.
2022년 5월 3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포인트 더 높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낮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2022년 4월 2주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46%, 부정 평가는 47%였다.향후 국정운영 기대감은 ‘잘할 것’이 65%, ‘잘못할 것’이 24%로 집계됐다. 새 정부 인선과 관련해서는 긍정 평가가 57%, 부정 평가가 23%였다.
새 정부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복수 응답)로는 ‘민생 경제 안정과 내수 회복’ 69%, ‘국민 통합과 정치 갈등 해소’ 30%,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해결’ 29%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국가 경제에 대한 인식은 ‘나쁘다’가 87%, ‘좋다’가 9%로 비관적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가 약 두 배 수준이었다.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을 두고는 찬성이 64%, 반대가 25%였다.● 李 취임 후 경제 40회, 성장 24회, 안전 24회 언급이 대통령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내란(332회), 계엄(191회), 쿠데타(123회), 윤석열(59회) 등을 주로 언급했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 후에는 내란(6회), 계엄(3회), 윤석열(2회) 등으로 언급 빈도가 크게 줄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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