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넘어 전격전…호남 클러스터, 日구마모토처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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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되는 상황”이라며 “광주 군 공항 임시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에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0일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일본 구마모토의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대만 TSMC가 2022년 구마모토 1공장을 발표 6개월 만에 착공했고, 착공 3년 만인 지난해 12월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가 투자금의 4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구마모토현이 공업용수와 도로 정비 문제까지 직접 해결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같은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이날 직접 일본 사례를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방부에 “2028년 중순까지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서 광주 공군 기지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광주 군 공항 임시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에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데 있다”며 성장 과정에서 지역과 기업 간 격차가 확대되는 이른바 ‘K자 성장’을 경계해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성장의 양극화를 방지할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각 부처가 미리 잘 챙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국가적 투자와 지원의 범위가 3대 메가프로젝트 대상 기업이나 산업에 한정돼서는 안 되겠다”며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함께 지원할 방안, 나아가 피지컬 AI의 발전이 제조 인공지능 전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대도약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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