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SNS 없었으면 이재명 있었을까…날 살릴 목숨줄이자 숨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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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이 크게 늘어난데 대해 “SNS가 없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을까. 과연 경기도지사가 되고 그 후에 집중된 포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국무회의 생중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하급 공무원도 아닌 일국의 장관인데 그걸 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반박할 수 없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SNS는)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목숨줄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하는 분들에게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라, SNS를 많이 하라고 한다”며 “어느 순간에 본인을 살릴 숨구멍은 SNS”라고 강조했다. ‘목숨줄’과 ‘숨구멍’에 비유하며 SNS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일부 SNS 게시글이 대통령의 권위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나온데 대해선 “옛날에 임금도 밤에 몰래 평민 복장하고 뒷골목 주막 집 가서 뭔 얘기하나 들어봤다”고 했다. 다만 “대신 어떻게 하면 꼬투리를 덜 잡힐까 고민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정부 내에서 ‘쓴소리를 하기 어렵게 한다’는 우려가 나온 생방송 국무회의에 대해서는 “공개의 장점이 훨씬 더 크다”고 생중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이든 지방행정이든 국민이 알 필요가 있다”며 “국무회의를 공개하면 계엄이 있었을까.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취임 500일(16일)을 맞아 이날 낮 청와대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1시간 30분 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청와대는 “애초 비공개로 간담회를 하려 했으나, 이를 공개로 바꾼 것 역시 가감 없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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