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팹이 바꾼 건설 수혜株… LS일렉·한양이엔지 재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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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반도체팹이 바꾼 건설 수혜株… LS일렉·한양이엔지 재주목 입력 : 2026.10.11 16:52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클린룸·배관·공조업체 유망LS일렉트릭 올들어 98% 급등주택 부진 시멘트·철근 '울상' 반도체 팹과 데이터센터 등 산업시설 투자가 국내 건설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면서 '건설 호황'의 수혜주도 바뀌고 있다. 주택 공급이 건설호황의 중심일 당시 시멘트와 철근주가 수혜를 봤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산업시설 건설에 필요한 클린룸과 배관·공조·전력설비 업체로 수혜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은 8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해 최근 10년 최고치인 2022년 2분기 82조7000억원에 육박했다. 특히 산업설비 계약액은 12조1000억원으로 128.4% 급증했다. 전체 건설계약 증가액 17조4000억원 가운데 약 6조8000억원이 산업설비에서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 호황의 중심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산업설비 중심의 수주 확대는 관련 기업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반도체 생산시설의 배관·가스·공조 설비를 맡는 한양이엔지는 올해 들어 주가가 약 47.6% 올랐다. 같은 기간 클린룸 업체 신성이엔지 주가도 21.0% 상승했고,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에 전력설비를 공급하는 LS일렉트릭 주가는 98.5% 올랐다. 이처럼 건설 경기의 수혜 종목이 바뀐 것은 반도체 팹에 투입되는 공사비 흐름이 주택 건설과 달라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시멘트와 철근 수요가 큰 주택 건설과 달리 반도체 팹 건설비의 약 80%는 생산장비에 쓰인다. 팹 투자가 늘수록 시멘트·철근보다 클린룸·배관·공조·전력설비 업체에 수혜가 더 직접적으로 돌아가는 구조인 셈이다. 실제로 과거 건설 경기의 대표 수혜주로 꼽혔던 시멘트·철근주는 같은 기간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약 5.3%, 17.1% 하락했다. 철근 업체인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주가도 각각 약 4.7%, 24.9% 떨어졌다. [김송현 기자] LS ELECTRIC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에 전력설비를 공급하며 산업시설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산업설비 계약액이 급증하면서 전력설비 수요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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