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안경 탈출’ 꿈꾼다면? 여름철 시력교정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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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영장, 캠핑이 떠오르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안경과 렌즈 없이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면 “여름엔 수술하면 안 된다”, “회복 중에 땀이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다”는 이야기에 망설이게 된다. 과연 여름철 라식·라섹·스마일수술은 정말 위험할까?

Q1. 여름엔 세균이 많아서 수술 후 감염 위험이 높다?
진실: 철저한 위생 관리만 지킨다면 계절은 감염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식·라섹 수술은 철저히 멸균된 수술실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수술 후 처방되는 항생제 안약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감염의 핵심 원인은 계절이 아니라 수술 후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오염된 물(수영장·바닷물)에 눈이 노출되는 행동이다. 여름 수술 후 약 2~4주간 수영, 해수욕을 피하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른다면 감염 위험은 다른 계절과 차이가 없다.

Q2. 땀이 눈에 들어가면 회복에 방해가 된다?
진실: 땀 자체보다 눈을 비비는 행동이 더 위험하다. 땀이 눈가에 닿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려다 눈을 세게 누르거나 비비는 행동이 각막 절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운동 강도를 낮추고,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수건으로 가볍게 닦는 것이 올바른 관리 방법이다. 실내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은 수술 후 1주일 이후 가능하며, 격렬한 운동은 통상 4주 이후부터 허용된다.

Q3. 강한 자외선이 각막 회복을 방해한다?
진실: 선글라스 착용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라섹 수술 후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자외선이 각막 혼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여름만의 문제가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외출 시 UV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수술 후 UV 차단 선글라스 착용에 대한 지침을 잘 따를 경우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 혼탁 위험은 크게 낮아진다.

Q4. 여름엔 에어컨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 수술 후 더 힘들다?
진실: 안구건조증은 여름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전 검사로 개인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라식·라섹 수술 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은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3~6개월 내에 회복된다. 에어컨 환경이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수술 전 안구건조증 정밀검사를 통해 기저 상태를 확인하고 인공눈물 처방 및 생활 습관 지도를 병행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 오히려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도 동일한 수준의 건조증을 유발하므로, 여름이라고 특별히 더 불리하지는 않다.

Q5. 휴가 직전에 수술해도 괜찮다?
주의: 휴가 최소 2주 전 수술을 권장한다. 라식의 경우 보통 다음날부터 안경과 콘택트렌즈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수영이나 해수욕은 4주 정도 후로 권장한다. 라섹의 경우 시력 안정기가 보통 2주 후부터이고,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주의해야 한다. 스마일수술의 경우, 라식처럼 다음날부터 잘 보여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영 등 모든 액티비티가 2주 후부터 가능하다. 따라서 여름휴가 때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2주 전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 스마일수술의 경우 따로 휴가를 낼 필요 없이 금요일 저녁 또는 토요일에 수술을 받으면 월요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니, 여름휴가를 안경과 콘택트렌즈 없이 편안하고 시원하게 보내려면 현재(7월 초순) 시점이 적절하다. 여름철 시력교정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다. 수술 전 정밀검사와 안과 전문의의 지침을 충실히 따른다면 여름이라고 해서 라식, 라섹, 스마일 수술의 금지 계절이 아니다. 그보다 올바른 정보와 충분한 준비, 그리고 내 눈을 끝까지 관리해 주는 믿을 수 있는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력교정 및 노안/백내장 수술 최신 동향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연령 또는 계절에 따른 주의 안질환 관리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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