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주사 효과 점점 짧아진다면… 회전근개 부분파열, "치료 시기 놓치면 파열 더 커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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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A씨는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1년 반가량 꾸준히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재발했고, 주사 효과의 유지 기간도 점차 짧아졌다. 최근 다시 시행한 MRI 검사에서도 파열 소견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자, 반복적인 주사치료만으로는 증상 호전에 한계가 있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수술을 포함한 치료 방향을 상담받게 됐다.회전근개 부분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회전근개 힘줄이 일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회전근개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힘줄이다. 연결성 없이 끊어진 완전파열과 달리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상당수는 이러한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충분히 비수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과 기능장애가 반복된다면 치료 방향을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부분파열을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파열 범위가 커지거나,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완전파열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3~6개월 이상 비수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MRI에서 힘줄의 50% 이상이 손상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을 고려할 수 있다.문제는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파열 비율이 10~20%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파열 정도와 유형에 따라 다양한 술기를 사용하는데, 통상적으로는 파열된 힘줄을 일렬로 봉합하는 단일 봉합법이나 힘줄과 뼈 사이 유격 부위를 이중으로 봉합한 뒤 그 위 힘줄을 한 번 더 덮어 고정하는 이중 브릿지 봉합법을 많이 사용한다. 다만 파열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까지 이중으로 봉합하면 오히려 힘줄의 긴장도가 높아져 재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의 파열 범위와 힘줄 상태를 정확히 평가해 적합한 수술법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집도의의 임상 경험에 달린 부분이다.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인 통증과 염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시행할 경우 힘줄 조직을 약화시킬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힘줄의 구조적 회복과 기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깨 관절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정확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어깨를 고정하면서 생기는 어깨 강직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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