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2주간 휴전]
고물가 속 의왕 물류기지서 간담회
걸프 6개국 대사 등 국회 찾아
“한국에 원유 최우선 공급 노력”
이날 간담회는 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등 운송·물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의왕 소재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렸다. 청와대 전은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산업단지들을 연결하는 화물의 요충지라는 점에서 해당 장소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가 연동보조금 등의 정부 대처가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지만 그럼에도 운송업의 특성상 고유가로 인한 부담이 적지 않다며 추가 대책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때문에 유가 상승 폭이 크고, 이에 따라 특히 운송업계의 어려움은 더 많은 것 같다”며 “다들 얼굴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정부에서도 나름 유가 최고가격제 등의 조치를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추가 조치를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우선 차량 가액이 3억 원을 초과하는 화물 사업자의 경우 소상공인 대출이 어렵다는 호소가 나오자,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의해 저금리 지원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국토부가 품목별 운송원가와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직접 안전모를 쓰고 물류기지 현장을 둘러보며 유가 상승에 대한 물동량 변화를 살폈다.이런 가운데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및 요르단의 주한 대사들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한국에 중동산 원유를 최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면담 후 밝혔다. GCC 6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이다. 이들은 면담에서 “GCC와 요르단은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공항, 항만, 주거지역, 산업단지 등 민간 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며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도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김 위원장이 전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면담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조속히 전쟁이 종식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양측 국회 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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