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현안보고 與野간사 브리핑
탄소섬유 엔진으로 사거리·탄두탑재 ↑
국정원장 “김주애 후계자로 봐도 된다”
북한이 현재 개발 중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다탄두 기술 진전을 이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당국의 판단이 제기됐다.
6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다탄두 기술은 ICBM 1기에 복수의 탄두를 탑재해 공격 범위를 넓히고 요격을 어렵게 만드는 개념이다.
이날 여야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3월 말 공개한 ICBM용 탄소섬유 고체연료 엔진시험에서 일정한 기술적 진전을 보였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6개월 만에 (ICBM 엔진시험을) 했는데 추력(발사체를 밀어 올리는 힘) 증대와 탄소섬유를 이용한 동체 경량화를 통해 다탄두 탑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어 국정원이 정밀하게 추정 중”이라고 말했다. 가볍고 강도 높은 탄소섬유로 ICBM 동체 무게를 줄인 만큼 사거리도 늘리고 탄두를 여러 개 탑재할 여력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미 미국 본토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5000㎞급 ICBM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북측이 탄소섬유를 적용한 신형 ICBM용 엔진을 현재 개발 중이라고 공개한 ‘화성-20형’에 탑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번 보고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권력승계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더욱 명확한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정보위원 두 사람이 ‘김주애는 후계자로 보는 게 맞느냐’고 질문했고, (이종석) 국정원장이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는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최근 김주애가 김 위원장 등을 태우고 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라고 보고했다. 또 “북한은 김주애가 탱크를 조종하는 모습을 연출해 군사적인 비범성을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본다”며 평가했다. 국정원은 김주애의 최근 행보가 군사 분야에 집중된 점을 언급하며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하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정보위는 국정원의 직무 범위에 경제안보를 명시하고, 사이버안보 정보 직무 범위에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 조직의 활동으로 의심되는 경우’를 포함하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은 법안심사 소위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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