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는 ‘홍명보 때문에 화가 나서 만든 위로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이 영상에는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홍 전 감독의 뒤통수를 가격한 뒤 “나 왜 불렀어”라고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독일 출신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를 둔 옌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8월 홍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때는 벤치만 지키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 3차전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옌스가 홍 전 감독을 폭행하는 모습의 AI 합성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올해 제일 잘 만든 AI 영상 1위” “(속이) 시원하다. AI의 순기능이다” “아직도 화가 난다” “어머니의 조국을 선택해 준 옌스에게 너무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은 이달 1일 약 1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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