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니어핸드볼, 일본 아랍에미리트에 일격 당하며 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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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니어핸드볼, 일본 아랍에미리트에 일격 당하며 불안한 출발

일본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대표팀이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랍에미리트에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일본은 지난 15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 국제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29-32로 패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이 살아났다. 마사토 오하시(OHASHI Masato)와 키오 해리스(HARRIS Kio), 소라 후루사와(FURUSAWA Sora)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시작 14분 만에 9-3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꾸준히 리드를 이어간 일본은 전반 막판까지 우위를 유지했고, 17-1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아랍에미리트와 일본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아랍에미리트와 일본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아랍에미리트는 카림 유세프(YOUSEF Kareem), 아흐메드 노팔(NOFAL Ahmed), 모하메드 솔리만(SOLIMAN Mohamed)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4분 18-18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마사토 오하시와 키오 해리스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수비가 흔들리면서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 중반까지 한 골 차 접전을 이어갔지만, 아랍에미리트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54분 엘레파이 모하메드(ELREFAAY Mohamed)의 득점으로 28-27 역전에 성공한 아랍에미리트는 이어 노팔과 엘레파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30-27까지 달아났다. 일본은 치카야 이시하라(ISHIHARA Chikaya)와 오하시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종료 직전 압데누르 게랄(GUELLAL Abdennour)이 쐐기골을 넣으며 아랍에미리트가 32-29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마사토 오하시가 8골, 키오 해리스가 7골, 소라 후루사와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 슈팅 성공률은 60%(29/48)에 그쳤고, 골키퍼진도 41개의 슈팅 중 10개만 막아내 24%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아흐메드 노팔이 8골, 모하메드 엘레파이가 6골, 모하메드 솔리만이 5골 9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팀 전체 슈팅 성공률 71%(32/45)를 기록하며 높은 결정력을 선보였고, 골키퍼 압데누르 게랄(GUELLAL Abdennour)은 14세이브, 33%의 방어율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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