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는 키어마이어 탄생’ PCA, ML 외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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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할리우드 배우의 아들로도 알려진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 시카고 컵스)이 공수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266와 11홈런 30타점 32득점 45안타, 출루율 0.306 OPS 0.844 등을 기록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123경기에서 때린 10홈런을 이미 넘어선 수치. 장타력이 크게 상승하며 전체적인 성적 역시 오른 것이다.

아직 선구안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2루타 11개와 홈런 11개는 분명 인상적인 성적. 여기에 도루 13개로 빠른 발까지 자랑하고 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공격과 주루는 크로우-암스트롱을 설명할 때 2, 3순위. 크로우-암스트롱은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다.

크로우-암스트롱은 OAA(평균 대비 아웃 처리) 9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또 전체적인 수비 수치에서 패트릭 베일리에 이은 2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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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로 나서는 선수가 수많은 포수, 유격수, 2루수를 제치고 전체 수비 수치 2위에 올라 있는 것. 크로우-암스트롱의 수비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고 있고, 송구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 케빈 키어마이어의 현역 시절을 보는듯하다.

이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인정받은 부분. 이에 크로우-암스트롱은 20/80 스케일에서 수비 8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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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선구안 보완. 크로우-암스트롱은 44경기에서 9볼넷/44삼진을 기록했다. 이를 1/2 수준까지 향상시킬 경우, 더욱 놀라운 파괴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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