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린듯 뛰어들었다가 줄줄이 참변”...벌써 300명 익사한 프랑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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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홀린듯 뛰어들었다가 줄줄이 참변”...벌써 300명 익사한 프랑스, 이유는 업데이트 : 2026.08.24 09:50 닫기 살인적 폭염에 더위 식히려 물 찾아강·운하 비관리 수역서 사고 잇따라고령층 개인수영장 사망 사례도 증가 파리 에펠탑 옆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잇따른 폭염을 피해 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익사 사고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스포츠·청소년부 장관은 프랑스앵테르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6월 19일 이후 프랑스에서 익사 사고로 301명이 사망했다며 “비극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규모다.프랑스 정부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익사 사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안전요원이 배치된 정식 수영 구역이 아니라 강과 운하 등 수영이 허가되지 않거나 관리되지 않는 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페라리 장관은 “많은 사망 사고가 수영이 허가되지 않았거나 안전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곳에서 발생했다”며 운하를 비롯한 개방된 수역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의 경우 개인 수영장에서 숨지는 사례도 많았다고 덧붙였다.무더위에 달아오른 몸으로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급격한 온도 변화가 신체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데다 자신의 체력이나 수영 능력을 과신하는 것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프랑스 정부는 지방 당국과 함께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장소를 늘리고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올여름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유럽은 세계 평균보다 약 두 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는 지역이다.폭염의 피해는 익사 사고에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론강 수온이 28도를 넘어서면서 프랑스 남서부 골페슈 원자력발전소가 한때 가동을 중단했다. 파리 에펠탑도 고온으로 인해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 피해도 속출했다. 특히 보르도를 포함한 남서부 지롱드 지역에서는 7월 말 대규모 산불이 확산하면서 20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7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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