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출 작년보다 93.3% 증가
울산, 호주 차 부품 시장 공략 나서
올해 1분기 호주가 중국을 제치고 울산의 2위 수출국으로 급부상하는 등 미국·중국·일본 중심이던 울산 주요 수출국이 다변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의 ‘2026년 1분기 울산 수출입 동향’을 인용해 올해 1분기 호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3%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호주 수출액은 21억 달러를 기록해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위였던 중국은 3위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중국은 수출액이 감소했으나 호주와 일본(4위·22.8%)는 증가했다.
호주 수출 품목은 석유제품이 1위에 올랐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12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4% 증가했다. 자동차가 4억1000만 달러로 27.7% 증가하는 등 금은 및 백금,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등 5대 수출 품목 모두 증가했다.
울산은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과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주요 수출국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울산시가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 희망 국가를 조사한 결과 호주가 가장 많았고, 독일과 캐나다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시는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른 호주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4~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에 지역 6개 자동차 부품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은 머플러, 차량용 압축기, 자율주행 기반 부품 등을 선보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호주는 차량 평균 사용 연수가 길고 SUV 수요가 높아 교체 부품과 정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기업 수요를 반영해 호주 등 신흥 수출 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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