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 개편’ 클럽 월드컵, 내달 미국서 개최
미국 매체 ‘AP통신’은 24일(한국 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호날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미국 유명 스트리머 ‘아이쇼스피드(IShowSpeed)’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 일부 클럽과 논의가 있다”며 “호날두를 영입하고 싶은 팀이 있다면 누가 알겠는가? 시간이 몇 주 흐르면 재밌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기존 클럽 월드컵은 매년 각 대륙 최상위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6개 팀과 대회 개최국 리그 우승팀까지 총 7개 팀이 경합하는 방식이었다.하지만 올해 대회부터 규모를 격상해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처럼 4년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32개 팀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전격 개편됐다.
FIFA는 지난해 10월 예외적으로 이적 시장을 6월1일부터 10일까지, 6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열어뒀다.
인판티노 회장은 호날두가 알나스르를 떠나 새 팀에서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호날두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있을지 미지수다.한편 새롭게 개편된 2025 클럽 월드컵은 내달 15일부터 7월1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HD가 출격한다.
조별리그 F조에 속한 울산은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6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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