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3 지방선거 대진표 완성
행정체제 개편… 10→11곳서 승부
부평-연수 등 9개 구군 현직 수성전
검단-영종에선 ‘초대 구청장’ 가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경선 결선투표를 통해 인천 남동구와 검단구의 구청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인천 11개 기초단체장 선거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정해졌다.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기존 10곳에서 치러지던 기초단체장 선거가 11곳으로 늘어난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7월 1일부터 서구에서 ‘검단구’가 분리되고, 중구 영종 지역은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 지역은 ‘제물포구’로 새로 출범하기 때문이다.
먼저 새로 생기는 영종구에서는 민주당 손화정 전 청와대 행정관과 국민의힘 김정헌 현 중구청장이 맞붙는다. 계양구에서는 3선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과 재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병택 전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한다. 부평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과 ‘청년 정치인’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의원이 격돌한다.서구(서해구)청장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강범석 현 서구청장이 맞붙고, 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지열 전 연수구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연수구청장이 경쟁한다. 검단구청장 후보로는 민주당 김진규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세훈 전 인천시 사회수석이 확정됐다.
5개 구·군에서는 과거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다시 맞붙는다. 제물포구에서는 4년 전 동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찬진 현 동구청장이 다시 격돌한다. 강화군수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과 국민의힘 박용철 현 강화군수가 2024년 군수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남동구에서도 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종효 현 남동구청장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특히 전·현직 단체장들의 대결도 관심이다. 미추홀구에서는 민주당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영훈 현 미추홀구청장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전적은 1승 1패다. 옹진군에서도 민주당 장정민 전 옹진군수와 국민의힘 문경복 현 옹진군수가 군수 자리를 놓고 재대결을 벌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0개 인천 구·군 가운데 계양구를 제외한 9곳의 현역 단체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선거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 영종구와 검단구 등 새로 출범하는 자치단체의 ‘초대’ 구청장이 누가 될지도 주목된다.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같은 달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가 실시된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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