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수위 높여 사측 압박
교섭은 10일 넘게 중단된 상황
24일 넘기면 휴가 공백 불가피
해고자·정년 문제 견해차 여전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임금교섭 난항을 이유로 2주 연속 파업에 돌입했다. 과거에는 노사가 파업 중에도 교섭을 이어갔으나 올해는 10일 넘게 교섭이 중단돼 장기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21일과 22일에도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노조는 지난 13~15일 3일간 2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파업 수위를 높이면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노조가 매주 파업에 나서고 있으나 교섭은 지지부진하다. 지난 8일 15차 교섭 이후 교섭은 중단된 상황이다. 그나마 실무협상은 하고 있으나 쟁점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8월 3일부터 1주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오는 24일까지 잠정합의를 못하면 교섭은 여름휴가 이후로 넘어간다. 과거 사례를 보면 교섭이 여름휴가 뒤로 미뤄지면 추석 전까지 교섭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측은 노조가 임금교섭 취지와 달리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상여금 인상 등을 별도로 요구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고자 복직은 교섭 대상이 아니고, 정년 연장과 상여금 인상은 단체협약 교섭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담화문을 통해 “파업에 따른 막대한 피해와 대내외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과거 교섭에서 답을 찾지 못했던 사안들로 인해 손실과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이 과연 맞는지 냉정히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현대차 노조는 “외부 시선은 두렵고 조합원 시선은 안 두렵나”라며 “투쟁을 원하면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박해받는 예수로 빙의…한동훈은 복당에 느긋”[황형준의 법정모독]](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1/134339575.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