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픽] 필립스 뇌졸중 로봇부터 오픈AI 챗GPT EHR 연동까지···AI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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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산업의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외 기업과 서비스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헬스케어픽은 신기술을 앞세운 스타트업부터 사업 확장에 나선 대기업, 그리고 주목할 만한 서비스까지 국경을 가리지 않고 헬스케어 업계의 소식을 전합니다.필립스, AI 로봇 뇌졸중 시술 개발 나선다 필립스가 존스홉킨스대·보스턴대 등과 함께 원격·자동화 뇌졸중 로봇 시술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 출처=로열 필립스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 로열 필립스(Royal Philips, 이하 필립스)가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첨단연구프로젝트기구(ARPA-H)로부터 최대 3370만 달러를 지원받아 AI 기반 로봇 뇌졸중 시술 기술 개발에 착수합니다. 이는 ARPA-H의 ‘자율 인터벤션 및 로보틱스(AIR)’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목할 만합니다.필립스는 8월 26일(이하 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에 이같이 밝히며 “존스홉킨스대학교, 보스턴대학교, 웨일 코넬 의과대학과 손잡고 원격 지원 및 점진적 자동화 혈관내 시술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이번 프로젝트는 ‘접근성 격차’에 더 집중합니다. 이는 기술 자체의 혁신성보다 전문 의료진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지역까지 시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미국에서 매년 약 33만 5000명이 뇌졸중 혈전제거술(thrombectomy) 대상자가 되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는 비율은 12%에 그칩니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 시술이 가능한 병원에서 1시간 넘게 떨어진 곳에 거주한다는 것이 필립스 측의 설명입니다.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그 격차는 더 커집니다. 대혈관폐색증 환자 중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받는 비율은 3% 미만입니다. 뇌졸중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2위, 사망·장애를 합친 원인으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필립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자사의 이미지 가이드 치료 플랫폼 ‘아주리온(Azurion)’에 로보틱스, AI 자동화, 스마트 인터벤션 디바이스를 통합하는 작업으로 규정합니다. 개발 대상은 혈관내 내비게이션, 로봇 디바이스 제어, 영상 기반 시술 가이드, 워크플로 자동화, 원격 인터벤션 등 다섯 가지입니다.주목할 부분은 ‘완전 자율’이 아니라 ‘감독형 자율성(supervised autonomy)’을 표방한다는 것입니다. 베르트 반 뮈르스 필립스 이미지 가이드 치료 사업부 최고사업책임자는 “목표는 전문성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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