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키링·피규어에 목베개까지"…'서울시 굿즈' 본격 확대

2 weeks ago 4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기념품인 해치·소울프렌즈, 서울색 굿즈(goods)를 도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9일 서울시는 '서울굿즈 쇼케이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울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굿즈 판로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와 9층 행복플러스 카페, 서소문청사 정동전망대에 '서울굿즈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인기 굿즈를 전시·판매한다고 전했다.

서울굿즈 쇼케이스에서는 봉제인형 키링, 피규어를 포함한 해치·소울프렌즈 10종을 비롯해, '올해의 서울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된다. 특히 쇼케이스마다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매장 방문 없이 DDP 디자인스토어 온라인몰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시청 9층 행복플러스 카페에서는 머그컵, 파우치 키링, 러기지택 등 10종의 서울굿즈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5월 16일까지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도 5월 12일부터 별도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50여 종의 굿즈를 전시해 해치·소울프렌즈는 물론 2025 올해의 서울색 '그린오로라'를 활용한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서 'DDP 디자인스토어 <해치의 선물 상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14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치·소울프렌즈, 서울마이소울, DDP 브랜드 상품 등 60여 종을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 김포·인천국제공항, 시 소유 문화체육시설, 자치구 청사 등으로 '서울굿즈 쇼케이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굿즈는 도시 브랜드를 체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서울시청 쇼케이스 설치를 시작으로 굿즈 전시와 판로를 대폭 확장해 서울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