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오션이 장 초반 강세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한화오션(042660)은 전날 대비 4.56% 오른 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9만5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화오션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낮은 조업일수 효과로 올해 1분기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나, 저가호선 소화 및 고선가 비중 확대, 우호적인 강재가 및 환율 효과 지속, 재고자산 드릴십 소송 관련 일회성 환입 요인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