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청년 자립 돕는 저축보험 출시…긴급상황 공유·협력 커뮤니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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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18 15:36 수정2025.08.18 15:36 지면C2

지난 6월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위 케어 리셋(WE CARE RESET)’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발대식에서 홍정표 한화생명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열번째)과 이민혁 대한암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2기 크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지난 6월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위 케어 리셋(WE CARE RESET)’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발대식에서 홍정표 한화생명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열번째)과 이민혁 대한암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2기 크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 암경험청년 등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자립, 돌봄, 사회 복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국내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연착륙과 금융 자립을 돕기 위해 ‘맘스케어 드림(DREAM) 저축보험’을 출시했다. 3년 동안 매월 28만원을 저축해 약 1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월 보험료 중 8만원은 자립준비청년 스스로 납입하고 나머지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회사 및 임직원·FP(보험설계사) 기부금으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 기간 동안 골절 및 깁스 치료, 수술(1~5종), 화상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위 케어(WE CARE) 청년 멤버십’은 청년 회비와 한화생명 기부금을 매칭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긴급상황을 공유하고 위로·협력하기 위해 구축된 커뮤니티다.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생일, 명절, 경조사 지원 등 상조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가족 간병과 돌봄을 책임지며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도 지원한다. 협약을 통한 상생친구 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생계, 의료 돌봄 등을 지원 중이다. 겨울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 시설 환경 개선 등 실질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 및 전문가 그룹 연계 체계도 구축했다. 밀착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 및 지역 복지 커뮤니티를 마련했다.

가족돌봄청년의 일상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청소, 세탁 등 일상생활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난해 10~12월 한화생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응원·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른바 ‘암보험 명가’로 인정받는 한화생명은 홀로 고립된 암경험청년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서 2022년 11월 암경험청년들이 정서적·사회적·경제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암경험청년과 그 가족, 정신종양학 전문의, 직업·취업 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연결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 리셋(WE CARE RESET)’도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과 대한암협회가 공동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암경험청년이 한 명 이상 포함된 팀을 선발해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 올해 2기를 선발했다. 현재까지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50여 개 크루 총 2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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