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日 SBI, 1조엔 AI인프라 펀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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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한투·日 SBI, 1조엔 AI인프라 펀드 추진 日 현지서 AI데이터센터 개발한국의 반도체·금융 역량과일본 전력 인프라 등 결합국내 반도체社 참여 모색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일본 SBI금융그룹과 손잡고 한일 공동 데이터센터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한국의 반도체·금융 역량과 일본의 용지·전력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결합해 일본 내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펀드 조성 목표는 1조엔(약 8조5000억원) 이상 규모로 논의 진척 여부에 따라 협력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SBI와 데이터센터 펀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SBI는 증권·은행·보험을 비롯해 자산운용과 투자사업을 아우르는 일본 종합금융그룹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측은 "한국금융지주가 일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로 검토 중"이라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목표로 하는 펀드 규모는 1조엔 이상이다. 아직 논의 초기 단계인 만큼 최종 규모와 출범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토지 소유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여건을 살피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SBI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관련한 새로운 투자·운용 사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나눠 맡는 데 있다. 일본 기업과 한국 반도체 기업, 한국투자금융이 협력해 일본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운영하는 방식이다. 일본 측이 용지와 전력 확보, 인허가, 설계·건설 등을 주도하고 한국 측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한 AI 서버 등 핵심 장비 조달에 힘을 보태는 역할 분담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운영과 수요 확보는 일본 측이 중심을 맡을 예정이다. 일본 법인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지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한국 기업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공급 역량을 일본의 산업 기반 및 고객망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자금 조달에는 한일 양측이 참여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다. 양국이 펀드와 프로젝트금융(PF) 구조를 설계하고 지분 투자와 대출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다. 한국투자금융은 기관·개인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며 인프라 금융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설할 데이터센터는 전력 용량 기준 200㎿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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