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도 못피했다…한화생명·현대제철 등 151곳에 ‘저PBR 꼬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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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자본시장 정책 1조클럽도 못피했다…한화생명·현대제철 등 151곳에 ‘저PBR 꼬리표’ 거래소, 年 2차례 명단공개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압박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151개 상장사에 ‘저PBR 기업’ 꼬리표가 붙는다.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된 기업 명단을 공개해 이들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한층 강화하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명단 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저PBR 기업 이사회에 보다 많은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저PBR 기업을 최초로 선정해 공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저PBR 기업은 시장별로 코스피 96개사와 코스닥 55개사 등 총 151개사다. 선정 대상은 동종 기업보다 PBR이 현저히 낮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 기업들이다. 여기에 기업가치 개선 노력 여부도 반영됐다.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기업이 보유한 순현금, 부동산 등 ‘순자산’ 대비 주가가 어느 수준에 거래되는지 보여준다. 1배보다 낮을 경우 기업가치가 보유한 ‘순자산’보다 낮게 거래된다는 뜻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6반기(3년) 연속 또는 7반기 중 6반기 PBR이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업종별로 코스피 하위 25%, 코스닥 하위 10%인 경우 저PBR 기업으로 공개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2일까지 PBR 개선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공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12반기 연속 또는 최근 13반기 중 12반기 동안 저PBR이 유지된 기업은 제고 계획 공시 여부에 관계없이 공개 명단에 포함됐다.‘꼬리표’가 달린 151개 기업의 PBR 평균은 약 0.25배로 국내 증시 상장사의 평균 PBR(약 1.8배)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저PBR 상장사 명단에는 이마트, 현대제철, 한화생명,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10월 30일 기준)인 상장사도 포함돼 이목을 끈다.공개된 기업 명단은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카인드(KIND) 내 밸류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에서도 해당 종목엔 ‘저PBR’ 태그가 붙어 투자자들이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 기간은 2일부터 다음 공표일인 내년 5월 4일까지다. 거래소는 저PBR 기업 명단을 매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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