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처럼 해볼까" 인기폭발…MZ들 우르르 몰렸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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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내부 모습./영상=박수림 기자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내부 모습./영상=박수림 기자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 팝업스토어(팝업)의 메카인 이곳에 홈쇼핑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그대로 재연한 공간이 마련됐다.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최화정쇼' 등 유명 모바일 라이브쇼 현장이 생생하게 구현돼 마치 스마트폰 영상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었다. TV와 모바일에서 소개됐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쇼호스트처럼 방송을 진행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의 최대 규모 쇼핑 행사로, 오프라인 팝업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외관./사진=박수림 기자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외관./사진=박수림 기자

온라인 기반 커머스 기업인 CJ온스타일이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있다. 기존에는 필요한 물건을 검색해 곧바로 구매하는 ‘목적형 쇼핑’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콘텐츠를 시청하다 우연히 발견한 상품을 구매하는 ‘발견형 쇼핑’이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커머스 시장에서 콘텐츠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영상의 중요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CJ온스타일은 자사의 강점인 영상 경쟁력을 활용해 발견형 쇼핑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팝업은 기획 단계부터 발견형 쇼핑의 핵심 요소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 방문객들은 나와 취향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상품을 직접 접하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다.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내부 모습./사진=박수림 기자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내부 모습./사진=박수림 기자

팝업을 기획한 김송희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CJ온스타일의 대표 콘텐츠들을 큐레이션(추천)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팝업 기간 동안 인기 브랜드들의 뷰티 클래스가 매일 준비돼 있으며, 고객들이 모바일 라이브 쇼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팝업으로 발견형 쇼핑의 정점을 찍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소비량이 많은 MZ(밀레니얼+Z)세대 수요를 잡기 위해 팝업 장소를 성수로 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수라고 하면 팝업의 성지, 핫플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라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플랫폼인 만큼 젊은 층 공략에 주력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속 공간이 내 눈앞에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내부 모습./사진=박수림 기자

3일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 내부 모습./사진=박수림 기자

팝업 내부는 홈쇼핑과 라이브 방송 현장을 그대로 재연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크게 슬로우에이징(저속 노화)존, 하이라이트존, 뷰티 백스테이지존 등 3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슬로우에이징존이다. CJ온스타일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슬로우에이징을 이번 팝업의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이 구역에서는 브랜드의 인기 프로그램인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최화정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에서 소개된 다양한 아이템이 만나볼 수 있다.

"한예슬처럼 해볼까"…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CJ온스타일 팝업' [현장+]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제품도 있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일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전개하는 신발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의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360도 포토존, 피부 고민 진단 테스트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팝업 현장에 마련된 360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기계를 통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영상=박수림 기자

팝업 현장에 마련된 360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기계를 통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영상=박수림 기자

팝업 방문객에게는 제공되는 혜택도 풍성하다. 팝업에서 추천하는 슬로우에이징 아이템을 찾아 스탬프를 획득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며, 현장에서만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준비돼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팝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시하며, 발견형 쇼핑 시장에서의 비중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과 협력사, 셀럽, 인플루언서 모두가 오프라인으로 나와 CJ온스타일만의 아이덴티티(정체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이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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