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을 향해 “시간이 없다. 쭈뼛거리지 말고 정면으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1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절연, 자유통일당 및 극우 유튜버와의 절연 등을 재차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한 전 대표는 먼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이 되면 안 될 설득력 있는 이유는 수천가지다. 상식적인 국민께서도 이미 다들 알고 계시다”며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능한지, 어제(18일) 이 후보의 ‘어쩔래’ 토론을 보신 분들은 더 확신하셨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그 수천 가지 이유들로 국민들에게 우리 후보 찍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자통당과 극우 유튜버 등 극단 세력과 과감하게 절연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그걸 제대로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상식적인 국민들이 ‘이재명 되면 큰일 나지만’, ‘너희는 구제 불능이니까 표는 못 준다’고 하시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