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언제나 공직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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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6.16. [성남=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6.16. [성남=뉴시스]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자 순간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이 대통령의 첫 국정 지지율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58.6%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이 대통령은 ‘임기를 끝내실 때쯤 이 정도의 지지율이라면 대략 성공한, 제법 잘한 대통령이다라고 만족을 하실 수 있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저는 언제나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높았던 것 같다”며 “제가 경기도지사 출발할 때도 전국 꼴찌였는데, 마칠 때는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성남시장 때도 아슬아슬하게 이긴 정도였는데, 마칠 때는 시정 만족도가 80% 전후였던 것 같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여러번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외양이나 이미지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이 개선되고,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버전 업 됐다라고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목표치를 정하는 건 무의미하고, 출발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평가야 결국은 결과로 우리 국민이 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갤럽이 이달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5년간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응답자의 70%가 “잘할 것”, 24%가 “잘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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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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