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모터스포츠 재미 알린다"…'도요타 가주레이싱 클래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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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모터스포츠 재미 알린다"…'도요타 가주레이싱 클래스' 출범

도요타코리아는 오는 19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요타코리아는 올 시즌부터 대회 최상위 클래스 명칭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로 바꾸고 브랜드 철학과 레이싱의 가치를 국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도요타코리아는 2020년부터 GR 수프라 외관을 적용한 차량으로 6000 클래스에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왔다. 하지만 올해주터는 공식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원메이크 레이스인 '프리우스 PHEV 클래스'를 본격 개막한다. 2023년 12월 국내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모델로 구성되며, 올해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개막전 현장에서는 일반인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GR 레이싱 클래스’에는 GR 수프라와 GR86을 보유한 도요타 고객 25팀, 렉서스 고객 5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스포츠 드라이빙 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과 서킷 교육, 1대 1 인스트럭터 코칭을 통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주행 체험 프로그램인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도 개막전과 최종전 총 4라운드로 진행된다. 만 5세 이상, 키 110~140㎝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GR 전기 카트를 활용한 실습이 이뤄지며,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레이싱의 재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토요타 GR 브랜드 부스’도 다채롭게 구성되며,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팀 GR 서포터즈’ 2기 발대식도 19일 열린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모터스포츠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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